4/30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 및 결의대회

 

[현장중계 제1신-20:30]

현장중계에 문제가 생겨, 행사가 끝난 후 녹화중계 예정

[사진] 경희대에서 4.30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결의대회가 한창 무르익고 있다
* 사진을 누르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 및 결의대회"가 열리는 경희대학교는 투쟁의 분위기로 뜨겁습니다. 그 어느 해의 노동절 보다도 많은 2만이 넘는 노동자와 학생들이 모여 비정규노동자 문제를 비롯한 각종 열악한 노동현실을 규탄하고, 김대중 정권 퇴진을 부르짓는 함성으로 경희대가 온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경희대에 나가 있는 현장취재팀에 문제가 생겨 현장중계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취재팀에서는 오늘 실시간 현장중계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답니다.

그러나 오늘 행사의 현장을 충실히 취재해서, 나중에라도(가능한한 오늘밤 중으로) 사진자료와 동영상자료를 올리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4.30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결의대회 중계는 일단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그럼, 비정규노동자 행사가 끝난 후 외국어대로 옮겨 진행될 예정인 4.30 청년학생 문화제는 실시간으로 취재해서 현장중계할 예정이니, 그곳에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 4.30 청년학생 문화제 현장중계 보기

 

[현장중계 제2신-23:00]

비정규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과 이에 맞선 투쟁, 그리고 연대의 의지 불태워

* 이 [제2신] 기사는 현장취재팀의 사정으로 실시간으로 올리지 못하고, 현장취재팀의 취재노트를 바탕으로 나중에 재편집하여 올린 것입니다.

4월 30일 저녁 7시경부터 경희대학교 노천극장에서 1만여 대오가 모여 "비정규직노동자 투쟁문화제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통신 계약직 노동자들이 문선과 함께 '비정규직 철페와 한통계약직노조 전원복직'을 위해 투쟁을 전개할 것을 천명하였다.

무대에는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동지들이 들어오고 있다.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동지들은 비정규직 철페를 위해 강위력한 투쟁을 전개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어지는 무대는 투쟁하는 노동가수 최도은 동지의 투쟁가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최도은 동지는 최근 자행되고 있는 광주캐리어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노조의 탄압에 분노한다며, 정규직 노동조합이 같은 노동자로서 연대에 적극 나설 것을 호소하면서 불나비를 불렀다. 모인 대오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다음으로 한성컨트리클럽 조합원이 나와 비정규직 문제가 얼마나 노동자 권리를 말살하고 있는가를 폭로하였다. 이어 한통게약직노조의 목동전화국 점거농성과 레미콘노동자들의 투쟁 상황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다.

그리고 대우자동차노조 김성갑 수석부위원장이 나와 김대중 정권의 신자유주의적인 일방적 구조조정 분쇄, 대우자동차 폭력탄압, 비정규직 철페 등을 강한 어조로 주장하는 연설을 하였다.

다시 이어서 사회보험노조 노래패의 율동 공연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사회자의 안내로 참가자들이 파도타기를 진행하면서 행사장은 2만여 참가자들의 열기로 들썩였다. 노동자 대오들의 파도가 마치 성난 투쟁의 파도처럼 비춰지고 있다.

다음으로 나온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연대사에서 남한 노동자 53퍼센트가 비정규직이라는 현실을 규탄하면서 김대중정권이 인권대통령이라는 것은 허구라며 규탄하였다. 이어 전국대학교수노조 위원장이 나와 교수들도 노동자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대학교수노조가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적극 연대하여 투쟁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대오에서 '비정규직 철페! 정규직화 쟁취!' 구호가 터져나오고 있다. 곧바로 정태춘의 '아! 대학민국'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대우차 영상패에서 재편집한 폭력탄압 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집회 대오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히면서 영상물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자는 분노에 찬 어조로 대우자동차 만행을 다시 한번 규탄하면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살인정권 폭력정권 김대중정권 찢어죽이자!"

다음으로는 한강철교 고공농성을 진행한 한통계약직 노조원이 나와 힘찬 투쟁결의 연설을 하였고, 이어 전국여성노조에서 준비한 비정규직 여성 연극을 진행하고 있다. '당당하게'라는 제목의 연극은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힘든 일상과 사회적으로 겪고있는 불평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회자가 이주노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필리핀 이주노동자의 발언을 동시동역하고 있다. 이주노동자 연수제도 철페, 노동자탄압, 그리고 이주노동자들도 서울지역평등노동조합 가입으로 당당히 민주노총 조합원임을 천명하고 있다. "노동자는 하나다"는 구호가 이어진다.

이어서 레미콘노조 위원장이 나와 레미콘노동조합 결성 배경과 레미콘 노동자의 현실을 폭로하고 있다. 그리고 사회자의 소개로 비정규직 관련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중계 제3신-24:30-최종]

2만여 대오의 참여속에 비정규노동자대회 성황리에 끝나

애초 계획된 시간을 훨씬 넘긴 밤 12시경, 비정규노동자 행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이 비정규노동자대회에는 나중에 결합된 지방 대오를 포함해서 모두 2만5천여 노동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 열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이나 주최측에서도 모두 참가자들의 수와 열기에 서로 놀라워하며 행사가 끝나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비정규노동자대회를 통해 우리는 현재 노동자들, 특히 신자유주의의 광풍 속에서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훌쩍 넘어선 비정규노동자들이 당하는 고통과 분노가 얼마나 큰지, 그래서 투쟁으로 떨쳐나서는 노동자들의 함성이 얼마나 커져나가고 있는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한 행사 진행 내용은 나중에 보강하기로 하고, 우선 집회 관련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 여기에 실린 사진 등 미디어 자료는 출처를 밝히는 것을 전제로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

노동네트워크 FTP 서버에서 행사 사진 다운받기

노동네트워크 노동절 현장(속보-사진)중계팀

 

 

한국 노동절 2001 사이트

메이데이 현장중계 일정

4/27(금) 14:00 사진
  민주노총 노동절기념 토론회
  (중소기업회관)

4/28(토) 14:00 사진|동영상
  DJ-OUT 청년학생 직접행동
  (종로 젊음의거리→청와대)

4/28(토) 18:00 사진|동영상
  차이와 연대의 광장 (연세대)

4/29(일) 09:00 사진|동영상
  제1회 민주노총 마라톤대회
  (마로니에공원→종묘공원)

4/30(월) 18:30 사진|동영상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 및
  결의대회 (경희대)

4/30(월) 23:00 사진|동영상
  4.30 청년학생 투쟁대회 및
  문화제 (한국외국어대)

5/1(화) 14:00 사진동영상1-본대회|2-행진|3-시청앞점거
  세계노동절 제111주년 기념
  노동자대회 (대학로→시청앞)

세상방송국
메이데이 별방송
2001 노동절, 볼륨을 높여라
(4/30 밤 ~ 5/1 저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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