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 차이와 연대의 광장

 

* 이 행사는 '온라인 상황실'의 사정으로 생중계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행사 당시 '현장취재팀'에서 보내온 REPORT를 중심으로 4.29. 재편집하여 올립니다. 현장생중계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의 행사는 꼭 생중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장중계 제1신]

[사진]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김대중 정권 규탄 약식집회를 갖고 있는 학생들
* 사진을 누르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종로 젊음의 거리에서 집회를 가진 '노동절 맞이 전국학생투쟁위원회' 소속 4.30 메이데이 실천단 200여명의 대오는 김대중정권 퇴진 항의서한 엽서(DJ OUT)를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 진격투쟁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청와대 항의 서한 전달이 경찰에 의해 저지되자 종로2가 지하철역에서 정리집회를 갖고 장소를 연세대학교로 옮겼다. 연세대 학생회관앞에서 학생들은 김대중 정권 규탄 약식집회를 가졌다.

약식집회에서는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대우자동차 폭력탄압 규탄, 비정규직 철폐, 김대중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111주년 메이데이를 사수할 것을 결의하였다. 연사로 나온 전학투위 위원장은 김대중정권의 반민중성, 대우차 폭력진압, 비정규직 등 노동자 민중투쟁에 청년학생이 선봉 투쟁을 전개하자고 역설하였다.

한편, 연세대에서 저녁 6시에 가질 예정이던 "차이와 연대의 광장" 행사는 저녁 7시로 연기되었다.


[현장중계 제2신]

연세대학교 공대건물 옆 야외무대에서 전학투위 소속 학생 400여명이 모여 "차이와 연대의 광장" 문화제 식전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첫번째 마당인 참여마당 공연으로 동덕여대 메이데이 실천단 "맞장"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차이와 연대의 광장" 문화제는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문제 등 소외된 노동자들의 문제를 공감하고 좀더 적극적인 연대에 나서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학생들이 계속 행사장으로 오고 있고, 현재 700여명이 야외무대에 모여 있는 상태이다. 메이데이 실천단 "맞장"(동덕여대)의 공연으로 참여마당 행사가 시작되었다. 노래선율에 맞춘 공연 시작과 더불어 학생대오에서는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공연을 경청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연세대 "홍익"에서 민중가수 최도은씨의 불나비 노래에 맞춘 마임을 전개하고 있다.


[현장중계 제3신]

중앙무대에서는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영상물을 방영하고 있다. 여성노동자들의 절박한 과제인 모성보호 문제와 특수고용형태에 있는 여성노동자들의 문제가 영상물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주노동자, 장애인노동자 문제 등 노동의 차이를 극복하고 메이데이 정신을 계승하여 투쟁의 전선에 함께 나서자며 사회자는 멘트를 통해 호소하고 있다.

현재 이주노동자 대오들이 속속 "차이와 연대의 광장" 문화제에 들어오고 있다. 현재 문화제에 참석하고 있는 학생들은 8백여명으로 불어났다.


[현장중계 제4신]

중앙무대에서는 한걸음씩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고, 참석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며 연대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어 동지가를 불렀다.

노래를 끝난후 장애인 노동자들에 대한 영상물이 상영되고 있다. 장애인 영상물은 전경련 앞 장애인 집회에서 경찰의 폭압적 탄압, 장애인 의무고용제 시행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어 에바다학생연대회의 이지은(연세대) 대표가 나와 연설하고 있다. 장애해방, 장애인권의 문제를 위해 열심히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실업장애인 양상하는 김대중정권 퇴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현장중계 제5신]

수원대 중앙 노래패 소리새벽이 나와 연대투쟁가, 인터내셔널가 등을 부르면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고 있다. 문화제 참석자들은 일제히 일어서 인터내셔널가 노래에 맞춰 투쟁 결의를 모아내고 있다.

그새 학생 대오가 1,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대 메이데이 실천단 "반격"의 연극이 시작되었다. 레드제플린의 OVER THE RAINBOW 노래가 잔잔히 흐르고 있다. 여성문제에 대한 사회자의 멘트가 노래와 연극 주요 컨셉을 여성노동자 문제로 맞추고 있다.


[현장중계 제6신]

이어 전국보험모집인노동조합 이순녀 위원장이 나와 보수3당의 모성보호법 2년 유예결정을 규탄하고, 보험모집인이 여성노동자로서 당하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특히 보험모집인이 자영업자라는 정부와 자본측의 억지를 반박하면서 보험모집인에게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고 요구하였다.

이어 전국학생투쟁위원회 이승주 위원장(외대 총학생회장)이 나와 신자유주의 사회재편 분쇄 투쟁과 김대중정권 퇴진투쟁, 중소사업장 단위의 투쟁에 적극적으로 연대하자고 호소하고 있다. "청년학생 앞장서서 소수인권 쟁취하자!"

이어 서울경인지역평등노동조합 임미라 위원장이 나와 연대사를 하고 있다. 연대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여성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이주노동자 한자리에 모여 연대투쟁을 하는 것은 노동자 운동의 발전이다. 현재 이주노동자들은 평등노동조합 조합원이다. 그러나 여성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이주노동자들은 대부분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며, 근로기준법상의 노동3권이 보장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노동자들을 비정규직 정규직 구분하지 말고 일반노동자로 인정해야 한다. 광주의 케리어노동조합에서 정규직 노동자들에 의한 비정규직 조합원 탄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는 계약직 노동자의 단결권을 인정해야 한다. 노동자는 하나다, 비정규직 정규직 차별말라!!"


[현장중계 제7신]

중앙무대에서 이주노동자들의 문제를 담은 슬라이드가 '둥글게 둥글게'를 배경음악으로 하여 방영되고 있다. 이어 이주노동자들이 무대로 나와 '처음처럼' 노래가사에 맞춰 율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노동자들이 어설픈 한국말로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시간이 없어 리허설을 하지 못했다"는 말과 함께 율동을 시작하였다. 무대의 모든 관중들은 일제히 일어서 함께 율동을 따라 하며 환호하고 있다. 일부 관중들은 이주노동자들이 최고라는 환호성을 보내고 있다.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평등노동조합 소속 이주노동자들의 율동에 모든 관중들은 환호하고 있다.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다. 열광! 열광! 그리고 한번더!!라는 관중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성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이주노동자들도 공연 성과에 만족한듯 서로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어 중앙무대에서 이주노동자들의 영상물이 방영되고 있다. 비디오에서 이주노동자들은 낮설은 발음으로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구호와 "한국노동자 이주노동자 구분하지 말자"고 역설하고 있다.

이어서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가 나와 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은 매우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일은 매우 힘들다. 그러나 사장들에게 일이 힘들고 월급이 적다고 말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모두 헬륨가스가 충전된 풍선을 들고 있다.


[현장중계 제8신]

필리핀 노동자 2명이 중앙무대에 나와 영어로 지지와 연대를 호소하며 외국 투쟁가요를 부르고, 영어로 인터내셔널가를 부르고 있다. 본대회 대오들도 일제히 일어나 인터내셔날가를 따라 부르고 있다.

이어서 한국항공대 노래소모임이 나와 민중가요를 부르고 있다. 문화제가 거의 막바지로 치닫고 있으나, 이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이주노동자, 여성노동자, 장애인노동자들의 투쟁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차이를 넘어 연대로 이제 거듭날 것을 결의하면서, 문화제 참가자들은 일제히 들고 있는 퓽선을 하늘로 날려보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터내셔널가가 흘러나오고 있다. 풍선의 자유로움처럼 이주노동자, 여성노동자, 장애인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제는 소수, 소외된 투쟁이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우리 모두의 투쟁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마지막으로 단결투쟁가를 부르면서 "차이와 연대의 광장" 행사를 끝맺고 있다. 본대오들도 일제히 일어나 함께 투쟁가를 힘차게 따라부르고 있다.

본대오들도 일제히 무대 밑으로 나와 바위처럼 율동을 따라하고 있다. 하나됨과 어울림 마당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으로 1부 마당을 끝맺고 2부인 이주노동자, 장애인노동자, 여성노동자들이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을 진행한다.



1부 마당을 끝으로 인터넷 현장중계를 마칠까 합니다. 2부 어우러짐에서 투쟁과 연대 그리고 하나됨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 여기에 실린 사진 등 미디어 자료는 출처를 밝히는 것을 전제로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

노동네트워크 FTP 서버에서 행사 사진 다운받기

노동네트워크 노동절 현장(속보-사진)중계팀

 

 

한국 노동절 2001 사이트

메이데이 현장중계 일정

4/27(금) 14:00 사진
  민주노총 노동절기념 토론회
  (중소기업회관)

4/28(토) 14:00 사진|동영상
  DJ-OUT 청년학생 직접행동
  (종로 젊음의거리→청와대)

4/28(토) 18:00 사진|동영상
  차이와 연대의 광장 (연세대)

4/29(일) 09:00 사진|동영상
  제1회 민주노총 마라톤대회
  (마로니에공원→종묘공원)

4/30(월) 18:30 사진|동영상
  비정규노동자 투쟁문화제 및
  결의대회 (경희대)

4/30(월) 23:00 사진|동영상
  4.30 청년학생 투쟁대회 및
  문화제 (한국외국어대)

5/1(화) 14:00 사진동영상1-본대회|2-행진|3-시청앞점거
  세계노동절 제111주년 기념
  노동자대회 (대학로→시청앞)

세상방송국
메이데이 별방송
2001 노동절, 볼륨을 높여라
(4/30 밤 ~ 5/1 저녁까지)



노동절 합동중계단 참가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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